건조한 날씨엔 각질 빼고, 수분 더해~!

입력 2013-11-15 14:16
수정 2013-11-15 17:42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에 어느덧 코끝이 시린 겨울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피부에 하얗게 일어난 각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두피에 각질이 생기면 비듬처럼 어깨에 떨어지고, 얼굴의 경우 메이크업이 잘 되지 않으며 몸에 일어나면 지저분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각질은 수분 제품을 아무리 듬뿍 발라도 소용없게 만들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야한다.

▲비듬 안녕~ 촉촉한 두피 관리 법



두피에 쌓인 각질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염증이 생기거나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질이 어깨위로 떨어져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 피부에 딥 클렌징을 하듯 두피도 일 주일에 한 번은 딥 클렌징이 필요하다. 각질과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 두피는 물론 모발까지 건강하고 윤기 있게 관리할 수 있다.

평소에 머리를 감을 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로 감는 것이 좋으며 외출 전 찬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면서 감으면 혈액순환에 좋다. 낮 동안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 뿌리는 트리트먼트 등을 수시로 사용하면 정전기도 방지하고 수분과 영양 공급에 효과적이다.

츠바키 헤드스파 엑스트라 클렌징은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을 산뜻하게 씻어내 지치고 시달린 두피에 상쾌함을 주는 딥 클렌징 샴푸다. 모발 내부의 빈 공간을 탄탄하게 채워주는 모발 멜라닌 홀 보수성분이 모발 속에서부터 빛을 반사시켜 윤기를 되살려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천연 에센셜 오일(세이지유, 쇼우쿄웨키스, 동백꽃엑기스, 이브키쟈코웨키스, 와일드 타임 엑기스, 소르비톨)이 함유되어 딱딱해진 두피를 부드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고 한다.

마쉐리 아쿠아 에너지 미스트는 뿌리는 헤어 에센스로 푸석한 모발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수분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거칠어진 모발을 차분하게 관리해주며, 열이나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관계자는 “샴페인 헤어 쥬레 성분이 함유돼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수분 함유량을 증진시켜 유연하고 매끄러운 모발로 가꿔준다”고 전했다. 또한 마쉐리만의 스모키 컷 시스템으로 모발에 불쾌한 냄새 배임을 원천 차단한다고 한다.

▲ 메이크업 들뜨게 하는 얼굴 각질 안녕~



얼굴에 생기는 각질은 메이크업까지 영향을 미쳐 더 신경 쓰인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문지르거나 자극적인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각질은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올려 각질을 불리고, 모공이 충분히 열고나서 자극 없는 제품을 활용해 제거해야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을 제거하고 이후 마스크팩을 하거나 평소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페이스 오일을 크림과 섞어 바르면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프리메라 페이셜 인텐시브 필링은 부드럽게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필링 젤이다. 브로콜리 새싹 추출물과 천연 유래 셀룰로오스 성분이 피부 당김이나 자극 없이 부드럽게 피부 각질을 제거해 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블랙, 화이트헤드 및 뭉친 메이크업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거칠어진 피부결을 정돈해 준다고 한다.

시세이도 아쿠아라벨 스페셜 젤 크림은 고농도 콜라겐이 함유된 올인원 크림. 관계자는 “수용성 콜라겐과 가수분해 콜라겐의 2중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친화력이 우수하며 안과 밖 피부를 동시에 케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수퍼 히알루론산 함유로 수분 유지력이 좋고, 원래의 형태를 기억하는 형상기억 텍스처의 탱글탱글한 탄력감이 그대로 전달돼 피부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은 수분이 부족한 피부, 피부 트러블 자국 및 균일하지 못한 피부 톤 개선을 위해 처방되는 전문 스킨케어 오일 제품이다. 임산부 스킨케어로 사용해도 좋은 천연 오일로 노화된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 보디도 주기적인 각질 관리와 충분한 보습 필요



얼굴은 신경 써서 각질 관리를 하는 데 비해 몸에 있는 각질은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건조한 가을·겨울철에 몸에 있는 각질을 제때 없애지 않으면 하얗게 일어나 미관상 좋지 않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보디 스크럽 제품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가 예민한 경우 스크럽 알갱이가 작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하기 전 따뜻한 물에 몸을 충분히 불려주고 발꿈치나 무릎, 팔꿈치는 전용 제품을 활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발라 수분을 유지해줘야 한다. 보디로션은 보습력을 갖춘 제품 중 좋아하는 향을 골라 사용하면 향수 대신 사용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더바디샵 허니매니아 크림 바디 스크럽은 크림 타입의 보디 스크럽이다. 업체 측은 “에티오피아의 열대 우림에서 전통 방식으로 채취한 꿀을 원료로 해 피부 각질을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꿀, 비즈왁스, 셰어버터가 피부에 수분을 더해 주고 촉촉하게 가꿔준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 온더바디 캐시미어 퍼퓸 바디로션은 실키 에센스 성분으로 건조하고 거칠어진 바디 피부를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꿔주고 은은하고 매혹적인 향기를 선사하는 보디로션이다. 유기농 아르간 오일을 함유해 피부 보습 효과에 뛰어나고 관계자는 전했다. 스위트 러브와 해피브리즈로 구성되어있다.(사진=츠바키, 마쉐리, 프리메라, 시세이도, 유한양행, 더바디샵, LG생활건강)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