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정우 극찬, "사투리 연기 톤 잘 쓰는 배우"

입력 2013-11-15 11:29
'허지웅 정우'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배우 정우의 사투리 연기를 극찬했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이날 허지웅은 "서울에서 살다가 광주로 이사를 갔다. 광주 사투리는 경상도 사투리처럼 기술적인 디테일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라도 사투리는 금방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남 사투리가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듣기엔 도희의 사투리가 상당히 어색한 면이 있다"며 "연기를 할 때 좋은 사투리를 쓰는 배우는 기술적인 디테일에 능한 사람이 아니라 톤을 잘 쓰는 사람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허지웅은 "정우가 딱 그 타입이다. 출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톤을 정확하게 구사를 하느냐가 사투리를 되게 잘한다라고 하는 배우다"라며 정우의 사투리 연기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허지웅 정우 사투리 칭찬 공감 간다~" "허지웅 정우 사투리는 진심 대박" "허지웅 정우 사투리 극찬 저도 한 표 던집니다" "허지웅 정우 '응답하라 1994' 정말 재밌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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