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36% "시간선택제 일자리, 적정임금이 가장 중요"

입력 2013-11-15 10:39
구직자들은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임금과 고용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남녀 구직자 1,702명을 대상으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5.9%가 '적정 임금보장'을, 24.7%가 '고용 안정성 보장'을 꼽았습니다.

이어 '차별 없는 복지 혜택'(17.2%)과 '4대 보험 가입'(13.3%), '짧아진 근무시간'(9%) 순이었습니다.

시간선택제 근무를 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할 선택기준으로는 40.9%가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가', 22.4%가 '돈을 얼마나 많이 주는가'를 꼽았습니다.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는가'는 여자(44%)와 기혼(47.1%)이 더 큰 관심을 보였고, '돈을 얼마나 주는가'는 남자(27.2%)와 미혼(28%)이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업무시간 조절이 가능한가'(12.1%), '스트레스 없고 편한 업무인가'(9.2%), '집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가'(8%),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가'(7.4%) 순이었습니다.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생각은 '자발적 시간제이고 차별이 없다면 긍정적이다'(37.8%)와 '현실적으로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37.7%)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자발적 시간제이고 차별이 없다면 긍정적이다'라는 의견은 여성(42.9%)이 남성(34.1%)보다 5.9%포인트 높고 기혼(42.9%)이 미혼(34.1%)보다 8.8%포인트 더 많았습니다.

특히 여성기혼자들의 경우 45.4%로 가장 많은 지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현실적으로 양질의 시간선택제일자리가 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은 반대로 미혼(40.2%)이 기혼(34.2%)보다 6%포인트 높고, 남성(16.3%)이 여성(11.7%)보다 4.6%포인트 더 많아, 성별과 결혼 여부에 따른 입장 차이가 다소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직업방송 / <a href="http://www.worktv.or.kr">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