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효성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며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3조1993억원, 영업이익은 41.9% 증가한 153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470억원)에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그는 “부문별로는 산업자재 부문의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부진했으나, 중공업 부문이 전분기에 이어 BEP 수준의 흑자를 기록하며 당초 적자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양호했다”며 “또한 섬유부문은 전방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13%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곽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2269억원을 기록했는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부채의 환산 이익과 파생이익이 1300억원 수준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2417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과징금 부과에 따른 법인세 비용이 3652억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