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동양사태 재발 방지 1차 TF 회의‥'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입력 2013-11-15 09:30
금융당국이 동양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투자자교육 1차 TF회의를 열고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개선방안 등을 모색합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환경변화와 동양사태 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증가하고 있다며

15일 오후 4시 금융위 5층 대회의실에서 '투자자 교육강화 TF'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최근 고령화와 저금리로 대표되는 금융환경 변화로 인해 예금성 상품 위주의 자산 관리로는 적정 수익률을 기대하기 곤란한 상황에서 투자성 상품은 예금과 달리 원금보장이 되색지 않는 특징 등으로 인해 투자자의 상품에 대한 이해 부족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양사태의 사례를 들어 CP를 원금보장 상품으로 오인해 피해를 입은 것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자 교육 강화 TF' 1차 회의에는 이해선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비롯해 금융위 금융소비자과장, 금감원, 투자자교육협의회 투자자보호재단 등 금융교육 기관, 금융투자협회 , 김성숙 교수 등 학계가 참석해 투자자 교육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투자자 교육 추진을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금융위는 이번에 논의된 결과를 12월말 개최 예정인 금융교육협의회에 보고하고 투자자 교육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