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아이비'
배우 주원과 아이비가 키스신 무대를 연출해 화제다.
15일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주원&아이비, 태양, 루시드폴, 가자미소년단 더하기 신초이의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최근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바쁘게 활동 중인 주원이 4년 만에 다시 자신의 고향이었던 뮤지컬 배우로 돌아왔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고스트'를 준비 중인 주원은 뮤지컬 속 한 장면을 스케치북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상대 배우로 유희열을 선택했다.
그가 재연해 보인 장면은 서로의 애절한 사랑을 확인하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인 물레 앞 러브신으로 주원은 여배우 못지않게 가녀린 유희열의 등을 끌어안으며 연기파 배우다운 열연을 펼쳤다. 주원의 가슴팍에 온몸을 내맡긴 유희열은 "영혼이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제 뮤지컬에서 주원과 호흡을 맞추게 될 아이비가 깜작 등장, 두 사람은 뮤지컬의 한 부분인 'Here right now'을 열창했다.
뮤지컬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노래와 연기를 펼쳐 보이던 주원과 아이비는 진한 포옹 및 키스 신을 연출하며 무대를 마무리해 방심하고 있던 남녀 관객들의 질투 섞인 야유와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퇴장했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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