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나노엔텍 최대주주로‥현 경영진 유지

입력 2013-11-14 17:21
SK텔레콤이 나노엔텍 지분 125만786주 추가 매입 계약을 통해 총 15.48%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77억7천8백만원으로 SK텔레콤은 향후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시 최대 26.0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체외진단기기 분야가 사업의 핵심인 나노엔텍의 생명과학제품과 체외진단기기의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분 추가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분 인수 계약 후에도 나노엔텍의 올해 경영목표 달성과 미국시장 공략 등 사업 안정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현 경영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향후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나노엔텍의 체외진단기기 판매와 기술 수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나노엔텍은 랩온어칩(Lab-on-a-chip)기술 기반의 생명공학 연구기기와 현장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2년 1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현 주력 모델인 생명과학 관련 장비를 비롯, 미국 FDA 승인을 득한 FREND(소형 진단기기 브랜드) 제품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