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의 트위터에 한 여성의 나체사진이 올라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은혁의 트위터를 해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자신의 정체를 밝혀 눈길을 끈다.
▲ 은혁 트위터 해킹범(사진=일간베스트)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는 "은혁형 SNS에 나체사진을 올린 사람은 저입니다. XXX 전남친입니다. 자꾸 XXX이 자기 아니다. 자기로 오인됐다고 하는데 XXX맞습니다. 증거구요. 제가 왜 이런짓을 하는지 제 심경이 담긴 사진입니다 저장하셔서확대해서 봐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체사진의 여성으로 지목되고 있는 여성의 사진과 페이스북 게시글 그리고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한 증거물들이담겨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자신이 나체사진 여성으로 지목되고 있는 여성의 전남자친구라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캡처한 사진 속에 여러 증거들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사진=은혁 트위터)
앞서 11일 은혁의 트위터에는 한 여성의 나체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은혁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해킹 당해서 트위트 측에 신고조치를 취한 상태다. 은혁은 현재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때문에 영국에 있다"고 전하며 여성의 나체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틀 후인 13일 오후 1시께 은혁의 트위터는 또 다시 해킹을 당했고, 해킹범은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한 여성의 사진과 이 여성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이후 이날 은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글을 남겼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또 해킹범은 은혁의 트위터에 여성의 페이스북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하며 이 여성이 나체사진의 주인공이 맞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혁 이 정도까지 되면 트위터를 삭제해야지..왜 안하는 거야. 그리고 해킹범도 이런 짓 그만 했으면 좋겠다", "은혁도 그렇고 해킹범도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왜 아무 죄도 없는 한 여성을 짓밟을려고 하는 걸까", "사이버수사대는 빨리 해킹범 잡았으면 좋겠다. 한 여성이 고통받고 있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