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전환에 1960선 혼조

입력 2013-11-14 11:14
수정 2013-11-14 13:29
코스피가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1960선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06% 오른 1964.72를 기록중입니다.

지난밤 뉴욕증시 상승소식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장 초반 198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현재 외국인이 170억원, 기관이 6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이 81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중입니다.

프로그램은 83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이 상승하는 반면 음식료,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업종은 금융당국이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해지했다는 소식에 3% 넘는 낙폭을 기록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포스코, SK하이닉스, NAVER, 현대중공업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