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금융당국의 금융주 공매도 허용과 내년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입니다.
14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금융업종은 전날 대비 0.47%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증권이 5.47%, 우리투자증권이 4.29% 급락하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이 3.37%, 한화투자증권과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가 각각 2%대 하락세입니다.
이밖에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부증권과 SK증권, 한양증권도 1% 미만으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어제(13일) 금융위원회는 2008년 10월부터 시행해 온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오늘(14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내년 금리가 인상될 경우 채권을 많이 보유한 증권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