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일본 스포츠 유통그룹 '제비오' 입점

입력 2013-11-14 10:49
롯데마트가 일본 유명스포츠 멀티 브랜드 샵인 '슈퍼 스포트 제비오'를 청량리점에 오픈합니다.

'슈퍼스포츠 제비오'는 매출 약 2조7천억원에 달하는 일본의 유명 스포츠 유통 그룹인 ‘제비오 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전역에 현재 약 600여개에 달하는 스포츠 멀티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코스모 그룹과 제비오 그룹이 합작형태로 ‘제비오 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올해 3월, 을지로입구에 제비오 1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이번에 오픈하는 ‘제비오’매장은 롯데마트 청량리점 5층에 1,160㎡(약 350여평) 규모로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콜맨 등 500여개 브랜드의 스포츠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특히, 롯데마트는 85㎡(약 25평) 가량의 매장에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젝시오’ 등 유명 골프 브랜드의 직수입 중고 골프채 전문 코너를 운영해 실속 골프 인구의 발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는 또 오픈 기념 행사로 14일부터 17일까지 450여개의 중고 골프채를 선보입니다.

대표 품목으로 ‘오디세이 화이트스틸 퍼터’를 5만원에, ‘캘러웨이 레이저호크 드라이버’를 10만원에, ‘타이틀리스트 910 D3 드라이버’를 25만원에 판매합니다.

박영식 롯데마트 의류잡화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제비오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운영 점포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대 장난감 전문점인 토이저러스와 견줄 만한 롯데마트의 카테고리 킬러 매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