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광고사진 삭제, '치킨'만 덩그러니‥"피해 어디까지"

입력 2013-11-14 09:44
'에일리 광고사진 삭제'

에일리가 광고사진서 삭제됐다.



▲에일리 광고사진 삭제 (사진= 교촌치킨 광고사진)

누드 사진 유출 파문으로 곤욕을 치른 에일리가 광고사진에서 삭제됐다.

교촌치킨은12일 홈페이지 메인 배너에서 광고모델이었던 에일리의 사진을 삭제했다. 13일에는 이미지를 수정해 함께 게재됐던 남자 모델의 이미지까지 지웠다.

현재 교촌치킨 광고는 에일리 없이 치킨 사진과 흰 배경만 남아있다.

앞서 미국의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에일리 소속사는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또 "에일리가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했으며 상의 도중 내용 파악을 위해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촬영 사진을 보내줬다"고 올케이팝을 상대로 소송을 불사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후 에일리 소속사는 미국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사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에일리 광고사진 삭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일리 광고사진 삭제라니 안타깝다" "피해자가 제일 손해보는구나" "에일리 노래 잘해서 좋은데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에일리는 14일 진행되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