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퇴출운동 이유있네‥ '오로라' 이번엔 함묵증까지 '황당전개'

입력 2013-11-14 09:12
'함묵증'



▲오로라공주 함묵증 (사진=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 이번에는 황시몽(김보연)이 함묵증에 걸려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동생 황마마(오창석)가 부인 오로라(전소민)에게 뺨을 맞는 모습을 본 누나 황시몽(김보연)이 충격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황시몽은 눈물만 흘릴 뿐 말을 하지 못했다.

황시몽이 계속 수화로 말했고 의사는 일시적 쇼크로 말을 잃은 함묵증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함묵증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말을 하지 못하는 병을 뜻한다.

이후 황시몽은 함묵증을 무기삼아 황마마와 오로라의 이혼을 진행했다. 황마마는 누나를 외면하지 못하고 "이혼하겠다"고 약속했고 병문안 온 오로라 역시 황시몽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동생 부부의 싸움을 보는 것만으로도 함묵증에 걸리느냐"며 황당한 전개에 어이없어 했다.

오로라가 반려견 떡대 문제로 화가나 남편을 때린 일이 누나 황시몽의 실신, 함묵증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황마마와 오로라의 이혼까지 자극적인 전개가 계속돼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임성한 퇴출운동 서명이 1만 5천여명을 돌파했다. 이 퇴출운동은 임성한이 집필하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해괴한 설정, 욕설 자막, 배우의 연이은 하차 등 논란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임성한의 원고료가 50억 논란과 연장설이 제기되면서 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