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과거 '파산'언급 여러번 "채권자에 소속사도 포함됐다"

입력 2013-11-14 08:27
'윤정수 파산'

윤정수 파산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준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윤정수 파산 (사진= 한경bnt)

지난 1월 SBS ‘자기야’에 출연한 윤정수는 회사에 무리하게 투자했다가 실패해 경매로 23억 원 규모의 집을 처분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정수는 “대출이 엄청 많아 월 대출이자를 900만 원씩 갚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윤정수는 이 방송 한달 뒤 KBS2 ‘남자의 자격’에 나와 이윤석의 '불쌍한 친구'로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 윤정수는 “요즘 취미가 복권 사모으기다.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며 자신의 처지를 고백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윤정수가 10억 원이 넘는 채무를 해결하지 못해서 파산신청을 냈으며, 윤정수의 채권자는 금융기관을 비롯해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도 포함됐다.

법원은 윤정수의 수입과 재산보유 현황 등을 파악한 뒤 파산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는 한때 요식업체를 운영하고 방송 제작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성공한 사업가의 행보를 걷고 있었으나 사업 투자 실패와 보증으로 거액의 빚을 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