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훈이 제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폐막식 사회자로 나서 6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김태훈은 12일 오후 7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제 11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 폐막식의 사회자로 무대에 올라 재치 있고 부드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폐막식을 사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김태훈은 올해로 3번째 폐막식 사회를 진행해 'AISFF'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9년 제7회 'AISFF'에서는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 이듬해에는 특별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어 5년간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날 폐막식에서 김태훈은 무대 위로 올라오는 수상자들에게 기쁨의 댄스를 요청하는 등 관객들의 웃음을 유도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감은 물론 식이 진행되는 동안 위트 있고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태훈은 지난 7월 크랭크업 소식을 알린 김한민 감독의 해양블록버스터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에서는 엉겁결에 전장에 뛰어든 조선 선비 역을 맡아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며,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경주'(감독 장률)에서는 주인공 공윤희(신민아)를 짝사랑하는 역으로 분해 최현(박해일)에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개성 있는 형사로 변신. 또 한번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어제 진행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6일간의 여정을 마친 제11회 'AISFF'는 국제경쟁부문 104개국 3,959편의 출품작 중 국제경쟁부문 29개국 46편과 국내 경쟁부문 12편이 본선에 올라 상영됐으며, 영화제가 진행된 6일 동안 경쟁부문과 특별프로그램을 합쳐 총 35개국 93편의 작품이 상여, 약 4,200명의 관객이 참여했다.(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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