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불구속 기소'
▲강민경 불구속 기소
다비치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린 네티즌 두 명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연예인들의 처벌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인터넷상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김모(32)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포털 사이트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강민경이 유흥주점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모습을 악의적으로 합성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이 유포되자 강민경은 이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파악됐다. 검찰은 강민경이 한 명을 더 고소했으나 신원 확인이 안 돼 기소 중지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인들에 대한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말했다.
더 심해진 악플과 허위 사실 및 합성사진 유포 사건에 연예인들 역시 강경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에 JYJ 멤버 관련하여 DC갤러리에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아이디 '홀릭'이 찾아와 사과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홀릭'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하여 선처해 주시기를 원하셨으나 저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라며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아이디 '홀릭'의 손해배상 청구 및 민사 소송은 계속 진행 될 것이며 당사는 공지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악성 네티즌과의 협의 및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만 이영애, 백지영, 아이유 등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플러에 강경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 악플러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민경 강하게 처벌했네", "강민경 사진 보고 싶다", "강민경을 술집 여자로 만든 건 좀 아닌 듯", "강민경 악플러 때문에 힘들었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2일 신곡 '편지'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