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매각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이 최근 인수의향을 살피기 위해 외국계 증권사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외국계 증권사는 2000년 초반부터 한국 증권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양증권은 이 밖에도 여러 국내외 기관을 인수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동양그룹 회사채·기업어음(CP) 불완전판매 소송과 자회사인 동양파이낸셜대부의 손실 등을 감안할 때 동양증권의 매각가를 2천억에서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