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썬더와 마법저택'에서 2인6역 '신기의 더빙'

입력 2013-11-13 13:07
라디오 진행계의 지존이자 더빙연기의 신으로 불리는 개그 듀오 컬투가 2인6역으로 '신기의 더빙'을 선보인다.



세계적 마술사 로렌스 가(家)를 노리는 악당의 음모에 맞서 마법저택을 사수하기 위한 고양이 '썬더'와 마법친구들의 초특급 공동작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썬더와 마법저택'은 고양이 썬더 뿐만 아니라 저택에 살고 있는 마법친구들의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그 듀오 컬투가 무려 2인 6역의 더빙을 맡아 목소리 지존으로서 최고의 더빙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균이 맡은 역할은 심술토끼 '잭'과 이탈리아 암컷 비둘기 '카를라' 흑인아줌마 '라산드라', 정찬우가 맡은 역할은 치와와 '키키' 이탈리아 수컷 비둘기 '카를로' 여성스러운 사진작가 '임스'다.

많은 스타들이 더빙연기에 도전했으나 컬투처럼 1인 다역을 연기하는 것은 드물다. 라디오에서부터 예능까지 다양한 목소리로 웃음을 선사해왔던 컬투의 연기력이 뒷받침되기에 가능했다. 더빙 현장에서 컬투는 숨겨진 끼를 십분 발휘하며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모습을 선보였다. 더욱이 각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살린 내공 있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컬투의 더빙으로 완성도를 높인 '썬더와 마법저택'은 가족 애니메이션의 귀재 벤 스타센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100만 이상의 관객동원에 성공하며 진가를 인정받은 '새미의 어드벤쳐' 제작진이 선보이는 매직어드벤처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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