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3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2013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환경설비 전문 중견기업인 KC코트렐의 이달우 회장 등 6명을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회장 외에 한규환 현대로템 대표와 양동열 KAIST 석좌교수, 황경현 한국기계연구원 연구위원, 임철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 이해철 두산중공업 팀장 등도 기계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12회째로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부기관, 유관단체, 기계산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산·학·연 협력 유공자로는 한경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등 3명이 선정되고, 동반성장 유공자로 허만경 두산중공업 차장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한편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는 국내 우수 기계기술을 대외에 홍보하기 위해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을 제정하고 올 한해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의 우수제품 및 기술 10건을 심사 발표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겸용 감시 정찰 로봇', 한국기계연구원의 '원자로 냉각재 펌프 수력 설계 기술', 철도기술연구원의 '무가선 저상트램시스템', 항공우주연구원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수직이착륙 틸트로터형 스마트 무인항공기' 등 4개 연구기관의 5개 기술이 초대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로 선정됐습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의 '산업용 소형 G2 디젤 엔진', 와이지원의 '초고속 절삭공구 엔드밀', 가교테크의 '냉방부하 예측을 이용한 냉방시스템 최적 자동제어 장치', 현대·기아자동차의 '고연비 병렬형 하이브리드 자동차', 협성히스코·K-water의 '에너지 절감형 실시간 용수공급 펌핑 시스템' 등 5개사의 5개 기술도 10대 기계기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