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캐스팅비화, 곽경택 "눈빛이 마음에 들어...촬영장 찾아가"

입력 2013-11-13 10:04
'김우빈 캐스팅비화'



영화감독 곽경택이 12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서 영화 '친구2'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곽경택은 "불현듯 '친구'의 '준석이가 출소를 하고 나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생각이 들어 18년만에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의 캐스팅이 몹시 힘들었다"며 "구걸하다시피 캐스팅을 했다. 촬영 현장에 가서 배우들의 촬영을 기다리고 일일히 만난 건 난생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배우 김우빈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조카가 김우빈을 추천해서 김우빈이 출연한 드라마들을 다 보고 사전 조사를 해본 결과 눈빛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곽경택은 당시 김우빈이 출연 중이던 KBS2 드라마 '학교2013' 촬영장에 직접 찾아갔다고.

이어 그는 "김우빈에게 '시나리오를 읽어봤냐'고 하니까 '못봤다'고 하더라"며 "오히려 솔직한 답변이 남자다워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빈 캐스팅비화 남자다잉~" "김우빈 캐스팅비화 멋있네" "김우빈 캐스팅비화 점점 공룡같아져~" "김우빈 캐스팅비화 '신사의 품격' 출연할 때 좋았는데" "김우빈 캐스팅비화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1대 100'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