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개인파산신청, 과거발언 화제 "난관 헤쳐나갈 방법 없다"

입력 2013-11-13 09:20
수정 2013-11-13 09:26
'윤정수 개인파산신청'



개그맨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윤정수의 과거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3일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윤정수는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 창극 공연 오디션에 참여했다. 이날 윤정수는 "요즘 제 취미가 복권 사 모으기다.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이 없다. 일확천금이 필요하다. 복권이 서민의 꿈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윤정수는 "다들 과거의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나의 불행은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한 사업과 잘못된 보증으로 20년간 벌어 놓았던 돈, 집, 지인 모두를 날렸다"며 "빨간 딱지가 리모컨에도 붙여져 텔레비전을 보려면 직접 가서 텔레비전에 있는 전원버튼을 눌러야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정수 개인파산신청 안타깝다" "윤정수 개인파산신청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보증은 정말 위험한 듯" "윤정수 개인파산신청 어쩌다가..." "윤정수 개인파산신청 돈 집 다 날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정수는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빚이 10억 원을 넘어 더 이상 갚을 능력이 없다"는 취지로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윤정수의 개인파산 신청은 사업 투자 실패와 보증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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