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공식입장 없이 조용히 입국‥멜론 뮤직 어워드는 강행

입력 2013-11-13 13:57
에일리가 '누드 파문'에 대해 입을 닫았다.



▲에일리 공식입장 없이 공항에 입국 (사진=한경 DB)

에일리는 13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귀국했으나 기자회견이나 입장발표는 전혀 없었다.

 

일본 활동을 위해 현지 체류 중이던 에일리는 13일 낮 12시를 넘겨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려 에일리의 입장을 들으려했으나 에일리는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특별한 말이 없었다.

에일리의 소속사 YMC는 12일 공항에서 에일리의 입장발표가 있을것처럼 공지했지만 이는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에일리 측은 미국에서 시작된 사건 해결을 위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다.

에일리는 입국 후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는 등 예정됐던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일리 측은 "에일리가 미국 거주 당시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카메라테스트용이라는 명목하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에일리가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 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본 내용에 대해 털어놓고 상의했으며 상의 도중 내용 파악을 위해 전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촬영 사진을 보내줬다"고 올케이팝을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에일리는 현재 에일리 측은 미국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대응을 모색 중이며, 정확한 유출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향후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