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 속 '약보합

입력 2013-11-13 06:38
수정 2013-11-13 06:39
뉴욕증시가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테이퍼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속 투자심리는 위축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2.43포인트, 0.21% 하락한 1만57750.67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3919.92로 보합권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20포인트, 0.24% 낮은 1767.69로 거래를 각각 마쳤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테이퍼링 불확실성으로 이어졌습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다음달 회의에서 양적완화가 축소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발언한 점이 악재였습니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은 총재도 "양적완화 축소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종목 가운데 실적발표를 앞둔 시스코시스템즈가 1% 넘게 올랐고 목요일 실적을 내놓는 월마트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주택 관련주인 D.R.호튼은 실적 개선 소식에 4거래일 만에 반등, 4% 넘게 올랐습니다.

US에어웨이스와 아메리칸항공의 세계 최대 항공사 합병의 조건부 승인 소식에 아메리칸의 모기업인 AMR이 25% 이상 올랐고 US에어웨이스도 상승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