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중전회 공보 '예상 수준'‥다소 보수적"

입력 2013-11-13 05:07
수정 2013-11-13 05:07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후 발표된 공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으로 보수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는 "공보가 예상을 뛰어넘지 않았다"면서 "시장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세부적인 사항이 언급되지 않았고 특히 토지법과 재정 부문이 이런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습니다.

왕 친웨이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도 "공보가 중국 경제에서 정부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의 저항 때문에 개혁 어젠다가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했음을 보여줬다"며 "공산당의 개혁 청사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보수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