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아프리카 봉사 경험후 "죽기 전까지 학교 5개 설립하겠다" 고백

입력 2013-11-12 15:46
'남규리 아프리카'

배우 남규리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 남규리 아프리카

12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 타워에서는 창사특집 2013 희망TV SBS '희망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제작발표회게 열렸다.

이날 남규리는 지난 8월 자신이 직접 찾아가 만났던 아프리카 르완다의 불향한 현실이 담긴 화면을 보고 직접 내레이션을 덧입혔다.

남규리는 "사실 나도 몰랐다. 우리나라도 힘근 사람들이 많은데 왜 아프리카까지 가서 친구들을 도와야 하는지 부끄럽게도 몰랐다"며 "하지만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잘 만들어진 대한민국에서 살면서 그것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하지 않은 내 자신에 마음이 아팠다"며 "아프리카 방문이 내겐 더 소중하게 다가온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꾸준히 아프리카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규리는 " 故(고) 박용하 씨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아프리카에 학교짓기를 하고 있다. 나 역시 그 일에 도움을 주고 싶다. 가능하다면 죽기 전까지 학교 5개를 짓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희망TV SBS'는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의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으로 시작하여 2006년 '희망TV SBS'로 새롭게 단장한 SBS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17년 간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모금활동을 전개해 오며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희망TV SBS'는 정애리, 최수종, 김호진, 이정진, 오윤아, 김태우, 전혜빈, 김지우, 남규리, 류덕환, 강민경이 참여했으며 오는 15, 16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