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펀치 너에게'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에 대해 "미성년자를 범하는 노래"라고 비하 발언을 던져 집중 포화를 받고 있는 밴드 로맨틱펀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맨틱펀치는 기타 레이지, 드럼 트리키, 기타 콘치, 보컬 배인혁, 베이스 박하나로 구성된 밴드이다. 지난해 KBS2 '탑밴드 시즌2'에서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탑밴드 시즌2' 출연 전부터 주로 인디 무대를 중심으로 약 7년간 활동해 왔으며, 데뷔는 2004년 디지털 싱글 '햇살 밝은 날'로 했다.
데뷔 당시에는 워디시(WA★DISH, Wash the Dishes)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2009년 팀명을 로맨틱펀치로 변경했다.
'탑밴드 시즌2' 출연 당시에는 독특한 섹시함으로 여성 관객들에게 크게 사랑받았다. 2011년 올레 인디 어워드에서 이달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 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된 멤버는 기타를 맡고 있는 콘치다. 콘치는 9일 단독 공연 무대에서 '너에게' 커버 무대를 선보이던 중 '미성년자를 범하는 노래'라는 발언을 해 관객의 항의를 받았으며, 12일에는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로맨틱펀치 '너에게' 발언은 실수였던 듯" "로맨틱펀치 '너에게'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로맨틱펀치 '너에게' 앞뒤 맥락 이해하고 봐도 경솔했다"는 반응이다. (사진=로맨틱펀치 트위터)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