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간부사원의 임금 동결과 비용절감, 인력효율화 등의 구체적인 자구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코레일은 11일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2급 이상 650명의 임금을 동결하고 연차사용 촉진, 불요불급한 초과근무 최소화 등을 통해 32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재무개선추진단을 발족해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발굴해 연간 3천억원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철도선진화방안에 따른 초과 인력 200여명을 연말까지 해소하고, 업무기능 재조정으로 조직을 슬림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 없이는 우리가 직면한 절대절명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