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과 김용칠 설계담당 부사장, 전자기술센터장 전무가 최근 품질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후임으로 박정길 바디기술센터장 전무를 설계담당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하고 김헌수 상무를 바디기술센터장으로 전보, 박동일 전자설계실장 이사를 상무로 승진발령했습니다.
신임 설계담당으로 임명된 박정길 부사장은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차에 입사해 의장설계실장과, 설계2실장, 차량개발2센터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 조치는 R&D 경쟁력 강화와 품질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