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데뷔 4년만에 단독 라디오 출연 '눈길'

입력 2013-11-11 17:06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펀펀투데이'의 여행코너 '트레블메이커'에 미르가 출연했다.

이날 미르는 개그맨 김영철, 김성원과 한류 아이돌로서 경험한 여행, 타 방송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SBS '정글의 법칙'의 뒷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그간 방송에 출연할 때면 엠블랙의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출연 해 자신의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어 답답했다는 미르는 방송 내내 지난 4년간 못 다한 이야기들을 털어 놓으며 김영철과 김성원, 두 개그맨들을 계속 웃게 만들었다.

방송 중 미르는 태국 여행에서 먹었던 수박 쥬스 '땡모반'를 떠올리며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그가 극찬했던 바나나 라떼보다 더 맛나다고 강력 추천해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르는 여행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 가족 이야기, 그리고 해외 콘서트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꺼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에 청취자들은 "미르 아직도 '까' '나' '다' 말투가 남아있어요~" "미르 역대 최고의 게스트입니다" "미르 개그맨을 웃기는 아이돌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엠블랙의 미르가 아닌 방철용의 소탈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미르의 방송은 팟캐스트 다시듣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나머지 이야기는 16일에 이어진다.(사진=S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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