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옥스퍼드대'
▲슈퍼주니어 옥스퍼드대 (사진= SM)
그룹 슈퍼주니어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특별 강연을 펼쳤다.
11일 슈퍼주니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월드투어 '슈퍼쇼 5' 공연차 영국을 방문한 슈퍼주니어의 은혁, 규현, 강인, 시원이 옥스퍼드대 '아시아 태평양 협회'와 '한인 학생회'의 초청으로 지난 10일 오후 5시(현지시간) 런던의 옥스퍼드대 유니온 디베이팅 챔버(Oxford Union Debating Chamber)에서 '슈퍼주니어:더 라스트 맨 스탠딩(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제목으로 약 400명의 학생 앞에서 강연했다"고 밝혔다.
강연에 앞서 슈퍼주니어는 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까지 전 세계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슈퍼쇼' 공연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였다.
이후 자신들이 세운 다양한 기록을 수치로 한 '수치로 보는 슈퍼주니어', 앨범 제작 과정, 직접 체험한 한류에 대한 생각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최고의 K팝 가수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 '열정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으며, 참석자 중 네 명을 선정해 히트곡 '쏘리쏘리' 안무를 알려주고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연을 들은 옥스퍼드대 재학생 엘리사(22) 씨는 SM을 통해 "슈퍼주니어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고 한류 열풍을 이끈 그룹답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막연하게 느낀 한류에 대해서도 더욱 흥미가 생겼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역사가 깊은 옥스퍼드대에서 강연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경청하며 큰 호응을 보내준 학생들께 감사하고, 강연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뜻 깊었다"고 강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영국에 이어 오는 15·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콘서트 '슈퍼쇼 5'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