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여성들의 거의 절반 가까이는 사람을 사귈 때 ‘연애용 만남’과 ‘결혼용 만남’으로 상대를 구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데이팅 업체 정오의 데이트가 20∼30대 미혼남녀 3만 3764명을 대상으로 ‘연애용과 결혼용으로 만남을 구분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 응답자 중 42%, 남성 응답자 중 38%가 ‘구분한다’고 답했다.
사귀던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 응답자의 39%와 남성 응답자의 25%가 ‘오랫동안 행동이 한결같을 때’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응답자의 28%는 ‘미래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을 때’, 남성 응답자의 23%는 ‘내 가족들에게 잘할 때’ 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에 대한 남녀 간의 반응은 다양했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구나’ 라고 답하는 응답자들도 있는가 하면, ‘나랑 생각이 비슷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정오의 데이트는 '연애도 과학이다'라는 신념 아래 '키워드 매칭'(맞춤형 이어주기)을 기초로 하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로 현재 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