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증권사 당기순익 전년비 62% 감소

입력 2013-11-11 12:00
올 상반기(4월~9월)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2,5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6%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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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2013년도 증권회사 영업실적(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62개 증권사들은 올 상반기(4월~9월) 2,516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6,745억원에 비해 4,229억원(-62.6%)이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 등으로 자기매매이익 중 채권관련 이익이 대폭 감소하며 이 기간 6,344억원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분기별로는 2분기 순이익(1,324억)이 1분기(1,192억)보다는 다소 증가(+132억)했습니다.

상반기 동안 전체 증권회사(62사) 중 36개사 증권사가 흑자(4,437억원)를 시현한 반면, 26개사는 적자(△1,921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흑자회사가 10개 줄었고, 적자회사는 11개사가 늘었습니다.

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연환산시 1.2%)로 전년동기 대비 1.0%p 하락했습니다.

지난 9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496.8%로 지난 6말(494.3%)에 비해 2.5%p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