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결과 우리사주를 포함해 95.22%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태평양물산은 우리사주를 포함한 구주주 청약결과 총 모집주식 790만주 가운데 752만주가 최종 청약됐습니다.
실권주 377,433주에 대한 일반공모청약은 12~13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유상증자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서 청약을 받습니다.
환불 및 주금납입일은 15일, 신주권상장예정일은 11월 28일입니다.
또 태평양물산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유상증자 납입 후 유상증자 물량을 포함해 1주당 0.1622164127주에 대한 무상증자를 같이 진행합니다.
무상증자 발행주식수는 478만500주로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11월19일,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2일입니다.
일반공모에서 실권이 발생할 경우 우리투자증권에서 전액을 인수할 예정이나 높은 구주주청약율로 인해 일반공모에서의 실권 발생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 청약률이 117%로 초과 달성된 데 이어 기존 주주 10명 중 9명 이상이 태평양물산 유상증자에 참여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주주들의 기대와 신뢰를 재확인 한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태평양물산은 프라우덴 사업부의 다운소재의 글로벌 사업 지배력 강화와 개별기준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태평양물산은 이번 유상증자 등을 통해 영업과 내실강화를 비롯해 품질과 R&D역량을 키워 고부가가치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해 비수기의 매출성장과 더불어 수익향상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주주들과의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입니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40여년 업력의 의류OEM사업과 프리미엄 다운소재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