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이 9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지난해보다 3계단 오른 순위로 평가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포브스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295억 달러로 추산했습니다.
평가 1위는 3년 연속 애플이 차지했습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천4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늘었습니다.
2위는 567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코카콜라(549억 달러)와 IBM(507억 달러), 구글(473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맥도널드(394억 달러)와 제너럴일렉트릭(342억 달러), 인텔(309억 달러) 등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루이비통(284억 달러)은 삼성에 이어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기업 가운데는 삼성과 함께 현대차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6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올랐지만 순위는 81위로 10계단 떨어졌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업종별로는 IT가 19개로 가장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