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에게 빼빼로를 전달하며 사랑을 표현하는 11월 11일. 이제 빼빼로 데이는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만큼 많은 국민들에게 대표적인 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런 특별한 날 남자친구에게 더욱 예뻐 보이고 싶은 여자의 마음은 당연한 것.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 빼빼로처럼 달콤한 키스를 부르기 위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아름다운 립 메이크업이다. 단순한 컬러의 립이 아닌 사랑스러우면서도 생기 넘치는 입술을 만들어 내 남자를 유혹해 보는 건 어떨까.
▲ 입술 기초 공사부터 꼼꼼하게
아무리 예쁜 립스틱을 발라도 각질 부각과 같이 거친 입술 표면은 오히려 지저분한 인상을 안겨줄 수 있다. 따라서 지금처럼 건조한 가을철은 입술의 보습 케어가 중요하다.
바이라 오현미 원장은 “따뜻한 물에 적신 타월로 입술을 불린 후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각질을 닦아 내면 자극 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각질을 제거한 뒤에는 입술에 에센스나 립밤, 꿀 등을 발라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입술로 만들어 주면 깔끔하고 촉촉한 립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Type 1.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핑크는 여자를 가장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컬러이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톤 다운된 딸기우유 컬러를, 좀 더 화사하고 생기 있는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핫 핑크 컬러를 선택한다.
딸기우유 컬러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경우 과한 아이 메이크업보다는 아이라이너로 점막부분만 채워준 뒤 마스카라를 이용해 속눈썹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핫 핑크 컬러 립스틱은 입술 전체에 바르면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립 컨실러로 입술 톤을 정리한 뒤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면봉을 이용해 그러데이션 해 발라주면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Type 2. 활기찬 오렌지 컬러
오렌지 컬러는 2013년 트렌드 컬러이자 입술의 볼륨감을 부각해 글래머러스한 입술로 연출해 주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컬러이다. 하지만 오렌지에도 다양한 톤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색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 전체적으로 노란 기운이 있는 경우에는 붉은 계열의 오렌지 컬러를 바르는 것이 좋다. 붉은 기운이 많은 여드름 피부에는 노란 계열의 오렌지 컬러를 사용해 피부의 단점을 가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오렌지 컬러 립 메이크업을 하는 경우 도자기처럼 매트한 피부 표현을 한 뒤, 아이 메이크업은 최대한 생략하고 립밤을 바르듯이 손가락으로 톡톡 찍어 가볍게 발라주면 환하고 생기 있는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바비브라운, 나스, 조르지오아르마니, 슈에무라)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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