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가 암과 염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논문이 발표됐다

입력 2013-11-08 15:26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11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영양학회에서 개최하는 2013 추계학술대회(11월 8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학술대회의 발표세션에서 암과 염증의 위험 감소에 호두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통계청 발표 ‘2012년 사망원인 통계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었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식습관 변화와 더불어 빠른 노령화 현상, 환경오염 등의 각종 원인으로 국내 암환자는 지난 10년간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1995년부터 한국 소비자들에게 캘리포니아 호두만의 최상의 품질과 맛, 그리고 주목할 만한 건강상의 효과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알려왔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에서 호두가 암과 염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기 시작한 1993년 이래로 그 동안 89개의 호두 관련 논문이 발표되었다. 연구를 통해 호두가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염증성 질환, 인지력 저하를 포함하는 노화에 따른 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 본부 미셸 맥닐 선임마케팅이사는 이번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다음과 같이 전했다. “전세계적으로 호두와 건강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아주 고무적입니다. 한국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주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호두협회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의 저명하신 영양학 박사님들을 직접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미국 마샬 대학교 조안 C. 에드워즈 의과대학 생체학 및 미생물학과 교수인 일레인 하드만 박사는 캘리포니아호두협회의 초청으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여 “암에 대한 식이효과와 관련된 최근 연구 및 권고 현황)”을 주제로 식생활과 염증, 암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박사는 “건강식을 통해 만성 염증을 감소시켜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임상 전 증거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식단이 모든 암의 30~60%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두와 같은 완전식품들은 한국식 식단에도 건강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호두는 섬유소, 항산화제, 불포화지방산,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의 좋은 공급원이며, 특히 알파-리놀렌산(오메가-3)은 염증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하드만 박사는 호두 섭취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과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전립선암 및 만성 림프성 백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