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영화 '영웅본색'의 중화권 스타 주윤발(저우룬파)의 기부 약속이 화제다.
▲ 주윤발(사진=영화 '양자탄비' 스틸컷)
지난 7일 시나 등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주윤발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빌게이츠와 워런 버핏 등을 본받아 사후 99%의 재산을 기부, 공익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윤발은 중화권 연예계 최고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연예계에 데뷔한지 40년 째 되고 있는 주윤발은 최근 작품 활동이 많지는 않지만 최고 영화 한 평당 4000만 위안(한화 약 70억 원)을 받고 있다.
또한 주윤발의 아내 천윈랜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 땅과 건물 등을 구입하며 재테크를 꾸준히 해왔다.
이로 인해 주윤발 부부의 명의로 된 8개 부동산 가격만 무려 10억 홍콩 달러(약 138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천 억원대의 자산가임에도 주윤발은 평소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즐기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내에게 한 달 용돈으로 200위안(약 3만 5000원)을 받는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주윤발 부부는 결혼한지 27년이 지났음에도 자식이 없고 오래전부터 자산을 사회에 기부할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