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1갑 칼로리=밥 1공기와 맞먹는다...초코파이 보다 높아

입력 2013-11-08 11:05
수정 2013-11-08 11:21
빼빼로 1갑의 평균 열량이 201.7칼로리로 밥 3분의 2공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빼빼로 3갑을 먹으면 밥 2공기를 먹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빼빼로 원조인 롯데제과 오리지널·아몬드·누드 3종과

해태제과, 크라운제과, 오리온 등 10종을 대상으로 조사, 8일 밝힌 결과다.

밥 한공기 열량(300g)은 300칼로리다.

원조인 롯데제과 빼빼로 3개 제품의 한 갑당 평균 열량은 201.7칼로리였다.

한 갑당 중량은 32∼43g으로 각각 달랐다.

흔히 살찐다고 알려진 초코파이 1봉지(35g·155칼로리)의 열량보다도 30% 많았다.

빼빼로 한 갑을 다 먹으면 초코파이를 1봉지하고도 3분의 1개를 더 먹는 셈이고

중량을 42g로 환산해서 비교해도 초코파이(186칼로리)보다 열량이 더 높다.

칼로리가 가장 낮은 빼빼로 오리지널 한 통(42g)만 먹어도 205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밥 한 공기(300kcal)의 3분의 2에 맞먹고 캔 콜라(210ml, 96칼로리) 2개를 마시는 격이다.

가장 열량이 높은 제품은 크라운제과의 쵸코하임 막대과자로 1회 제공량(47g)당 260칼로리였다.

초코파이 한 봉지하고도 4분의 3이상을 더 먹었을 때의 열량과 동일하다.

크라운제과 '화이트하임'(47g)과 해태제과 '포키 극세'(44g)가 각각 255칼로리와 225칼로리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