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의 흔한 아침, "출근할 때 집사람 자고 있지 않으면 다행"

입력 2013-11-08 11:17
유부남의 흔한 아침이 화제다.



▲유부남의 흔한 아침 (사진=온라인게시판)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부남의 흔한 아침'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결혼기념일을 챙긴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의 아침밥상과 부부싸움을 한 날의 아침식사가 사진 한장으로 설명되어 있다.

결혼기념일을 챙긴 날은 찌개와 각종 푸짐한 반찬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공기밥위에 깍두기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이어 부부싸움이 발발한 날은 편의점에서 먹을 수 있는 삼각김밥과 우유가 놓여있어 아침밥을 먹지 못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유부남들 저렇게 서럽게 살아야 하나? 일루와 나랑 같이 밥먹자" "출근할 때 집사람이 자고 있지 않으면 다행이지" "밥에 깍두기라도 해주는 게 어디야. 유부남의 흔하지 않은 아침이네" "마눌님께서 깨실까봐 최대한 바닥을 기며 출근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