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 "하우두유둘 노래 한소절 듣고 바로 껐다" '폭소'

입력 2013-11-07 15:32
'김조한 하우두유둘'



가수 김조한이 '하우두유둘'(유희열, 유재석)의 노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8일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김조한이 출연한다.

이날 유희열, 유재석(하우두유둘)의 노래 'Please Don’t Go My Girl'을 함께 부른 김조한이 처음 'Please Don’t Go My Girl'의 가이드를 들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조한은 "사실 가이드 첫 소절만 듣고 바로 껐다"며 "새 앨범 준비로도 바쁜데 '이 노래까지 신경 쓰지 못하겠다'고 느꼈다"고 말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조한은 "녹음실 가기 전까지도 가이드를 끝까지 듣지 않았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래가 되지 않을 거 같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 녹음실에서 노래를 신중하게 끝까지 들었는데 노래가 너무 좋았다며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사과해야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기분이 좋기도 나쁘기도 하다"며 "사실 'Please Don’t Go My Girl'은 90년대의 슬로우잼 느낌으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오마주로 만든 곡"이라고 밝혀 김조한이 'Please Don’t Go My Girl'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는 후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조한 하우두유둘 노래 언급 빵터졌다" "김조한 하우두유둘 노래 솔로곡 버전 듣고싶다" "김조한 하우두유둘 정말 은혜로웠다" "김조한 하우두유둘 정말 신의 한수" "김조한 하우두유둘 노래로 다시 한 번 진가를 알게됐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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