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립현대미술관에 10년간 120억원 후원

입력 2013-11-07 15:08
현대자동차가 국립현대미술관에 2023년까지 120억원을 후원합니다.



현대차는 우선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한국 중진작가의 개인전 개최에 10년간 9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매년 1명의 작가를 선정해 최고 수준의 전시전를 열 수 있도록 최대 9억원을 지원하는 안을 마련했습니다.

작품 창작과 전시뿐 아니라 작가의 작품에 대한 도서 발간, 세계적 평론가 초청 학술세미나 개최 등 기획단계부터 전시, 글로벌 홍보까지 총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현대차는 신진 작가를 포함한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30억원을 지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내 ‘갤러리 아트 존’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비영리 미술단체, 국내외 미술과 학술 활동 지원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별 기업차원에서 진행되던 미술 프로젝트 후원이나 단기간의 문화예술 지원과 차원을 넘은 국내 최초의 10년 이상 장기간으로 후원금액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교향악단 후원’, ‘아트드림 프로젝트’, ’ 토요 아트 드라이브’, ‘군장병 문화 나눔 운동’, ‘H-art 갤러리’, ‘브릴리언트 큐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