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훈의 주식실패가 화제인 가운데 상장폐지된 종목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훈 주식실패 (사진=김지훈 트위터)
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지훈은 "주식 같은 거 실패한 적 없냐"는 질문에 "주식이요? 뭐 누구나 한 번쯤은 상장폐지 당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해 화제가 됐다.
김지훈은 "내 직업이 연예인이지 않냐. 그래서 내가 잘 아는 분야인 '엔터테인먼트'쪽으로 주식을 투자한 적 있다"며 "어느 날 아무 통지도 없이 주식리스트에서 삭제되어 있더라"고 고백했다.
이런 상황에 과거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엔터주)가 상장폐지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한때 한류열풍과 드라마 제작 등으로 주목받던 A사는 2010년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같은 해 역시 엔터주로 이름을 날리던 B사 역시 코스닥시장에서 이름을 내리기도 했다.
방송을 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마도 A사와 B사 두 종목 중에 하나가 아니겠느냐"며 "김지훈씨의 정확한 상장폐지 시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엔터주는 당시에도 위험이 상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