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현 먹방 지존, 국밥도 '후루룩' "생긴 건 귀공자, 먹는 건 거지발싸개"

입력 2013-11-07 10:53
수정 2013-11-07 11:00


▲최승현 먹방 (사진=

최승현의 먹방이 공개됐다.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속 최승현의 먹방이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남으로 내려온 명훈(최승현)이 위탁 입양된 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과 공작원인 황정숙 할머니 포장마차에서 국밥을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파 공작원으로 남한에서 기댈 곳 하나 없는 명훈의 상황과 연결되며 오히려 명훈이 더 애처롭게 느껴지는 색다른 먹방이다. 또 최승현은 평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달리 입에 음식을 가득 넣고 복스럽게 먹어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최승현은 "촬영할 때 정말 배가 고팠다. 음식이 진짜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다"고 밝혔다.

특히 극 중 포장마차 주인 황정숙이 내뱉은 "생긴 건 귀공자 같이 생겨 가지고 먹는 건 거지발싸개다"라는 대사가 최승현의 먹방과 어울리며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속 등장하는 음식들은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소문난 맛집에서 공수해온 것으로 최승현의 먹방을 더 리얼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승현이 3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살려주겠다는 제안에 남으로 내려와 킬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열아홉 소년 명훈(최승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승현을 비롯해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