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책, 공무원이 제안·시민이 선택

입력 2013-11-07 11:15
‘청계천 출구전략 3.0을 수립하라’ ‘특명! 한강오염을 막아라’ 등 공무원이 제안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시민평가단의 선택으로 선정됩니다.

서울시는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선정해 정책으로 만드는 '업무혁신 제안마당, 심봤다!' 행사를 오는 8일(금) 오후 2시30분부터 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공무원 제안한 총 1,142건의 제안 중 시민제안평가단과의 사전 심사회의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7가지가 발표됩니다.

본선 제안 7건은 ① 특명! 한강오염을 막아라 ② 나 이런 사람이야~ - 어르신 명함 만들어드리기 - ③ 보도를 점령한 가로등 분전함 퇴출 ④ 손율 뒤에 숨어있는 고철의 가치 ⑤ 버스전용차로는 기사님에게 맡기세요 ⑥ 기초노령연금, 교통카드 한번 신청으로 오케이(O.K.) ⑦ 청계천 출구전략 3.0을 수립하라 등입니다.

발표회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소관 실·국장, 기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제안 대 제안’ 대결 구도로 진행됩니다.

서울시는 전자투표를 통해 시민평가단이 평가하고 대결구도에서 최종 살아남은 1건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