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계절 추위 녹이는 두유 인기 '쑥쑥'

입력 2013-11-07 14:30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특히 이맘때는 편의점 온장고에서 바로 구매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따끈한 두유가 유독 인기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유를 생산해 40년간 업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두유 전문기업 정식품은 '병 베지밀'을 가을과 겨울의 효자상품으로 꼽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되면 다른 계절에 비해 병 베지밀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정식품의 병 베지밀 판매는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10월에 전월보다 약 64%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정식품은 올해 일찍 찾아온 추위로 인해 병 베지밀의 판매량이 초가을인 10월부터 꽃샘추위로 이듬해 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식품은 스테디셀러인 '담백한 베지밀 A', '달콤한 베지밀 B'외에도 '베지밀 검은콩과 16곡' 등 다양한 제품을 '병'에 담은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병 베지밀 제품들은 기호에 따라 온장고와 냉장고에 보관해 입맛대로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병을 양손에 쥐고 있으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또한, 정식품은 콩의 속살을 직접 갈아 두유를 만들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 등 다양한 콩의 영양 성분이 베지밀 한 병에 그대로 담겨 있고, 유당과 콜레스테롤은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아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