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최대주주인 정부가 보유 주식 중 일부분을 기업은행에 자사주 형태로 매각합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보유중인 기업은행 지분 일부를 자사주 형태로 매입해줄 것을 기업은행측에 요청했다"며 "성사 여부는 기업은행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예정 대상은 기업은행 지분 4~5% 가량이며 매각 방식은 블럭딜 형태가 될 전망입니다.
금융권은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시장에서 기업은행 지분 18.9%의 블럭딜을 추진해왔지만 여의치 않자 이같이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