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한차례 보류됐던 서울 노원구 상계8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통과됐습니다.
서울시는 6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상계8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의 상계8단지는 1988년 총 830세대, 18개동, 5층 이하의 조립식 아파트로 건립돼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계획안은 당초 임대주택 154세대를 포함한 총 1,069세대, 15개동, 최고층수 35층의 정비계획안으로 상정됐지만, 건물 층수는 30층 이하로 하고 주변의 일조·통경축 등 도시경관을 감안한 계획을 수립하는 조건으로 수정 가결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건축·교통심의 절차를 거쳐 계획안을 최종 확정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