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월에만 국내주식 5.3조원 매수

입력 2013-11-07 06:00
외국인들이 지난달(10월) 국내 상장주식을 5조3천억원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국가별로는 미국계 자금이 3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5조3천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은 2조5천억원 순유출해, 총 2조8천억원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주식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며, 채권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순유출입니다.

이로써 지난 10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32.8% 수준인 438조1천억원, 상장채권은 6.9% 수준인 95조7천억원이 됐습니다.

외국인 주식투자에 있어서 국가별로는 미국이 지난달 3조1천억원을 순매수해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8월 2조4천억원을 매수하더니 9월에 1조9천억원 그리고 10월 3조1천억원의 국내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과 케이만아일랜드도 지난달 1조원과 5천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해 미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채권은 룩셈부르크 자금이 1조4천억원, 홍콩이 4천억원 순유출 되는 등 지난달 자금 순유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