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 멤버 겸 배우 윤두준의 먹방(먹는 방송) 티저가 화제다.
'1인 가구'와 '먹방'을 소재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혼자 고깃집을 방문한 윤두준이 어딘가를 응시하며 넋이 나간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윤두준의 시선이 닿은 곳에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던 것. 식당에는 모두 두 명 이상 함께 온 손님들뿐이어서 윤두준의 외로움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불판 위에서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와 환상적인 마블링, 윤두준을 약 올리기라도 하는 듯 입을 한껏 벌리고 고기를 먹고 있는 장원영(최규식 사무장 역)과 이도연(오도연 변호사 역)의 먹방 연기가 보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며 '식샤를 합시다'의 '먹방'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의 제작진은 1인 가구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식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혼자 살아서 더 배고프고, 더 외로운 사람들의 로맨스와 식생활 이야기를 군침 돋게 그려내겠다는 것. 혼자 살던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는 매개체로 음식이 등장해,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이 갖는 의미와 '혼자 사는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이러한 의미를 잘 보여주고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는 문구에 망연자실한 윤두준의 어깨를 누군가가 만지며 다가왔고, 이를 발견한 윤두준이 활짝 웃는 모습으로 영상이 마무리 된 것. 실망을 감출 수 없었던 윤두준의 표정이 순식간에 밝아지면서 '반전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를 연출하는 박준화 PD는 "티저 영상을 통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겪는 애환과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의 기쁨을 모두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티저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식샤를 합시다'는 옆을 돌아볼 틈도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직장인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1인 가구 등 각박함 속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감성적으로 풀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윤두준 먹방 티저 기대된다" "윤두준 먹방 반전표정 귀여워" "윤두준 먹방 티저 '식샤를 합시다' 본방사수 할게요" "윤두준 먹방 티저 '식샤를 합시다'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인 이수경(이수경)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오늘 28일 첫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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