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한전 사옥을 대상으로 신재생발전원(태양광)과 전력저장장치(ESS), 건물자동화시스템(BAS), 스마트분전반, AMI, EV충전기 등이 연계된 지능형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구축 시범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기북부 본부 구리남양주지사 BEMS 시범사업은 사옥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20kW)를 설치하여 사옥 내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저장장치(50kW)는 심야에 전기를 충전하여 최대부하시간대에 방전시켜 피크전력을 줄이게 됩니다.
한전은 이번 BEMS 시범사업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전개 시 한전 사옥을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으로 구축하는 모델이 될 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소비분야에서 스마트그리드 기반의 최적 건물 에너지 관리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모델로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오는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운영평가와 분석을 통해 한전의 BEMS 표준모델을 확정하고 전국의 400여 한전 사옥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전력의 생산과 저장, 소비를 기존의 관리시스템과 ICT를 융합시켜 스마트그리드 기반으로 구현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